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하루종일 코를 훌쩍거리고, 코가 막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특히나 수험생들은 집중력도 저하되기 때문에 공부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기도 하고, 일 년 내내 증상이 있기도 하는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식물의 꽃가루 시즌이나 온도 변화에 민감한 경우가 많고, 계절과 관련 없이 통년성으로 발생하는 비염의 경우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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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먼저 알레르겐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집먼지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척하거나, 건조기에서 침구류 털기를 합니다. 아니면 요즘에는 청소기에 침구류용으로 따로 나와서 진드기 제거도 가능합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죠?ㅎㅎ

- 꽃가루에 의해서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꽃가루가 날리는 때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 곰팡이도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지하실이나 목욕탕 등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매일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예쁜 강아지, 고양이라도 마음이 아프지만,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노출을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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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계되기 때문에, 평생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적절한 실내온도를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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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식을 먹고 나서 증상이 반복적으로 악화된 경우가 있다면 그 음식은 최대한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밀, 계란, 꽃게, 우유, 새우, 복숭아, 밀가루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음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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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에 코 스프레이를 뿌리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흡입용 충혈제거는 3~5일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효과의 지속성도 짧아지고, 사용 후 반작용으로 오히려 코가 더 심하게 막힐 수 있습니다. 약물성 비염이 생기게 되면 난치성이므로, 스프레이를 절대 오래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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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 중 만성 알레르기 비염에 많이 처방하는 약 중 하나인 형개연교탕은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어 부비동염, 여드름 치료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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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형개연교탕의 알레르기, 비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효과가 SCIE급 저널인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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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2016/9202675/